728x90 동정할거면물질적으로1 #6. 암에 걸리면 고독한 이유 내가 암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내 자신만큼 사랑하는 남편이 암환자가 되고 나니 세상 누구보다 서럽고 억울한 마음이 든다. 사실 해마다 암환자는 발생하는 것이고, 그중에서 림프종 환자는 매년 6천명 정도나 생겨난다고 하는데 하필 그 6천 명에 당첨(?)이 되다니 말이다. 세상사 뭐든지 경험해보면 좋다고 하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그것도 인생 최악의 경험을 맞이하다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지금은 좀 진정이 되었고 많이 내려놨지만 여전히 하늘이 원망스러운 건 사실이다. 왜 착한 우리 오빠한테 이런 시련을 주었는지 묻고 싶다. 어찌 됐든 암환자가 된 건 변함없는 사실이니 어찌어찌 받아는 들였다. 다만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치료받고 싶었지만, 치료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은 걸리고 그마저도 어찌 될.. 2024. 7. 3.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