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신규간호사태움썰1 오빠는 림프종 나는 일하기 싫어병에 걸려 남편이 암에 걸렸는데, 부인이라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일을 해야 하는데 도무지 일이 하기가 싫다. 하기 싫어도 너~~~~~무 하기 싫다. 나는 아무래도 일하기 싫어병에 걸린 것이 분명하다. 처음에 합격해서 입사한 종합병원도 나름 체계를 갖추려고 노력하는 병원이었다. 신규 간호사에게 교육도 나름 신경써서 진행해 주었다. 다만 내가 걸린 병동이 수선생님부터 해서 병동 분위기, 업무 난이도, 같이 일하는 선임쌤들까지 아주 최악인 곳이었다. 동기들은 다들 착하고 괜찮았는데 나 같은 똥멍청이가 버티기엔 역부족이란 생각부터 들었다. 한 번은 이브날 무서운 기존 쌤이랑 일하게 됐는데, 업무적으로만 뭐라 하긴 했지만 뭔가 계속 취조하듯이 질문하고, 내가 얼마나 알고 있는지 확인하는 듯한 질문 공세를 퍼부어 댔다. .. 2024. 6. 6. 이전 1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