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증상, 여성이 발병률 높은 이유, 예방하는 법

 

하지정맥류란?

하지정맥류는 다리 혈관이 피부위로 튀어나오거나 푸르게 비치는 질환을 말합니다. 혈관의 피가 심장까지 올라가지 못하고 다리에 정체되면서 혈관이 피부 표면으로 튀어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종아리 위로 혈관이 푸르게 튀어 나온 이유

다리의 피가 심장까지 올라가기 위해선 정맥 중간 중간에 위치한 판막의 역할이 중요한데요. 판막이 열리고 닫히는 작용에 의해 피가 중력의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전하게 심장까지 전달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장시간에 걸쳐 압력이 아래쪽으로 쏠리게 되면 판막과 근육의 탄력이 떨어져 아래에서 위로 올라오는 혈액과 위에서 밑으로 역류하는 혈액이 뒤엉켜 소용돌이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혈액이 정상적으로 순환하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되면서 직선이던 혈관의 길이가 늘어나고 피부로 튀어나오는 하지정맥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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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남성보다 여성이 많은 이유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의 발생빈도가 4~8배 정도 높은데요. 그 이유는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호르몬의 영향으로 임신 중 확장된 정맥이 출산 후 역전현상을 일으키게 되는 등 여성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하지정맥류 발병률이 높은 직업군

하지정맥류는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서 일하는 직업군, 특히 서비스직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같은 자세로 오래 있게 되면 다리에 피가 몰려 혈액이 정체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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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정맥류 초기증상

하지정맥류는 초기에 가끔 다리에 피로감과 부종이 있을 뿐 별다른 통증이나 증상은 없습니다. 그러나 점차 다리가 무겁고 아프게 느껴지고 피부 위로 튀어나온 푸른 혈관이 눈에 띄기 시작합니다.
 
또, 피부의 보호막이 약화되고 정맥류 부분의 혈관벽도 부스러지기 쉬워져 작은 외상에도 혈관이 쉽게 파열돼 출혈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하지정맥류를 예방하는 법

하지정맥류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은 평소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나쁜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입니다. 장시간 다리를 움직이지 않고 서 있거나 앉아 있으면 정맥류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한 자세로 있는 시간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다리가 더 잘 붓기 때문에 가능한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가피할 경우에는 발목 회전 운동, 종아리 스트레칭 등을 해주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