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은 크게 1차성 두통과 2차성 두통으로 구분합니다. 1차성 두통은 뇌에 특별한 질환이 없는 것으로 흔히 경험하는 편두통이나 긴장성 두통 등이 해당됩니다.
반면, 2차성 두통은 여러 질병으로 인해 나타나는 두통으로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 뇌종양, 뇌염, 뇌출혈, 뇌수막염, 동맥의 염증 등이 있습니다.
1차성 두통 : 긴장성 두통, 편두통
- 긴장성 두통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나 불안, 우울증, 좋지 않은 자세 등으로 인해 나타나며, 머리에 띠를 둘러 조이는 듯이 눌리는 느낌의 통증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통증의 정도나 횟수는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며, 대부분 늦은 오후 또는 저녁 시간에 통증이 나타납니다.
- 편두통
긴장성 두통만큼이나 흔하게 볼 수 있는 편두통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뇌의 세로토닌에 이상이 생겨 발생되거나 뇌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주변 조직이 눌림으로써 발생된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편두통의 증상
편두통의 주요 증상으로는 한쪽 머리가 욱씬거리고 지끈 거리며 구토나 오심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발성 통증은 두통이 가장 심한 증상으로 동반되는 통증으로 한쪽 눈과 그 주변을 꿰뚫는 듯한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편두통이 심할 경우, 눈 주변에 극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이때 녹내장을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군발성 통증이 의심될 경우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차성 두통 :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
2차성 두통은 원인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두통으로 뇌출혈, 뇌종양, 뇌수막염과 같은 심각한 질환이 포함됩니다. 이차성 두통은 대체적으로 일차성 두통과 양상이 다르지만 비슷하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누구든지 두통이 발생하면 일단 신경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갑자기 발생하는 두통은 출혈성 뇌졸중이나 뇌혈관질환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두통이 수일이나 수주 간 지속된다면 뇌수막염이나 뇌종양, 전신감염 등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두통과 함께 마비나 경련 같은 신경 증상이 동반되거나 구토, 발열, 의식변화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 정밀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증상’ 동반하는 두통은 주의해야
1. 처음 경험하는 갑자기 시작된 두통
2. 50세 이후 발생하는 두통
3. 열, 발진 또는 목의 경련이 동반되는 두통
4. 의식소실이 있거나 경련이 동반되는 두통
5. 두통과 동반된 신경학적 소견 증상이 나타나는 두통
6. 증상의 빈도가 잦아들거나 더 심해지고 두통의 양상이 변한 경우의 두통
7. 고혈압과 서맥(느린 맥박)이 있는 두통
8. 구토가 동반되는 두통
9. 암환자나 면역억제상태환자 등에서 새롭게 발생하는 두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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