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은 명치보다 약간 아래 등쪽에 위치한 장기로 인슐린 생성을 통해 당대사를 돕고 췌장에서 분비된 소화효소를 통해 음식물을 소화, 흡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췌장염은 이러한 췌장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췌장염 사망률 10~15%
급성 췌장염은 그 정도가 약할 경우, 가벼운 부종만 일어났다가 쉽게 낫지만, 심할 경우엔 췌장 주위로 효소가 새어 주변 장기를 녹이는 등 위험한 상태가 될 수 있으며 중증 췌장염 사망률은 10~15%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은 음주가 주요 원인
급성췌장염은 알코올과 담석증이 70~80%를 차지할 정도로 주요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담석이 원인인 경우는 쓸개나 담도에서 만들어진 담석이 담도를 타고 내려오다 담도와 연결된 췌관을 막아 췌장액이 배출되지 않아 급성 췌장염이 되기도 합니다.
급성췌장염과 만성췌장염의 증상
- 급성췌장염
급성췌장염의 주된 증상은 복통으로 경미한 통증에서 참을 수 없는 통증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찌르는 듯한 통증이 꾸준히 지속되면서 어깨와 가슴, 등쪽으로 퍼져나가는 특징을 보이기도 합니다. 열과 함께 구역질과 구토 증상을 동반하기도 하며, 심한 경우 복부 주위 피부에 멍이 생기기도 합니다.
- 만성췌장염
만성췌장염은 식사 후, 지방분과 알코올 성분을 다량 섭취했을 때 윗배와 등 부분에 통증이 발생합니다. 병이 심해지는 것에 비례해 통증이 잦아지고 췌액 분비가 나빠지면서 음식물의 소화, 흡수가 잘되지 않아 설사를 하고 체중이 줄어들게 됩니다.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겨 당뇨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췌장염의 치료
췌장염의 치료는 통증치료와 금식 및 수액 요법 등 내과적 치료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식을 하면 음식물 섭취에 맞춰 소화효소를 분비해야 하는 췌장이 쉴 수 있어 염증을 가라앉힐 수 있는 것입니다. 금식을 하는 동안에는 탈수 예방을 위해 수액 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위장을 비우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통증 완화를 위해 진통제 처방을 하기도 합니다. 이밖에 담석으로 인한 급성 췌장염일 경우, 내시경을 집어넣어 담도와 췌관에 있는 담석을 제거하는 시술인 ERCP를 받아야 합니다.
췌장염의 가장 좋은 예방법, 금주
술로 인해 췌장염에 걸렸던 경험이 있으면 재발 확률이 높은 만큼 예방을 위해서는 술을 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커피, 홍차, 향신료 등 자극성 있는 음식은 금하고 과로와 스트레스도 잘 다스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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