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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투병일기 (24.05- ing)

#7. [림프종 알찹 2차 항암] 2주차 절망편..

by T없이 맑은 i 2024.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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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체중과 체온을 기록하고 있다.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4기 (복부 원발, 골수침범 없음)
240703 알찹 2차 실시
240712 알찹 2차 후, +9일 차
여전한 명치, 등통증. 식사량 감소, 체중 감소(-13kg)

 
 
 
현재 알찹 2차 후, 9일 정도가 지났다. 2주 차에 접어들면 보통은 컨디션을 서서히 회복하거나 상태가 좀 좋아지곤 하던데, 남편은 통증이 심해지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또 좋아지지도 않는 그런 상태다. 
 
알찹 1차만 맞고도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는 분들도 있고, 보통 1차만 맞으면 증상이 많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던데 오빠는 대체 왜 아직도 별다른 큰 변화가 없을까.. 정말 답답하다........................
 
평소에도 명치가 답답한 느낌이 계속 있고, 무언가 먹으면 명치가 조이는 게 심해지고 간헐적으로 등에 통증이 있다고 한다.

그래도 알찹 1차 때는 한 10일 정도 지나고 약간 호전돼서 그때 식사량도 늘리고 체중도 올라갔었는데.. 지금은 다시 명치 통증이 원래대로 돌아갔다고 한다. 빌어먹을...............

 
덕분에 식사량도 다시 확 줄어들고 몸무게도 곤두박질 치고 있다. 48킬로다 48킬로. 나랑 10킬로가 차이가 난다. 키는 30cm나 더 큰 양반이.. 
 
알찹 불응인 걸까. 불안해 죽을 지경이다. 알찹 3차만 더 맞고 중간점검인데 불응일까 봐 너무너무 무섭고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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