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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프종 투병일기 (24.05- ing)

#8. 림프종 2차 항암 후 외래 진료

by T없이 맑은 i 2024.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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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림프종 2차 항암 후 2주 차로 접어들었고, 오늘은 외래 진료가 있어서 여의도 성모병원에 다녀왔다. 외래 진료 시간보다 1시간 30분 전까지 도착해서 혈액검사랑 엑스레이까지 촬영 완료! 그리곤 림프종센터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면 된다.
 
그래도 다행히 오늘은 그렇게 많이 지연되진 않았고, 예약 시간보다 한 10분 정도 딜레이 된 후에 전영우 교수님 진료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
 
최근 들어 걱정이 항암 1차 때는 한 10일 정도 지난 후에 명치가 답답한 증상이 어느 정도 개선돼서 식사량을 늘릴 수 있었는데, 이번 항암 2차 때는 10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명치가 답답해서 식사를 많이 할 수가 없었다.  그 덕분에 체중도 많이 늘리진 못했다.. 이제 50kg을 겨우 넘은 수준이랄까.
 
 
 

 

 
그래서 현재 치료 상황이 더디다거나 좋지 않은 것 같아 걱정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교수님은 오늘 혈액검사를 보니 수치가 괜찮다고 말했다. 특히 LDH 수치가 정상 범위에 들어왔다고 이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했다. 휴ㅠㅠㅠㅠ 
 
지난 6월 14일에는 3000이 넘는 높은 수치라 걱정스러웠는데 다행히 점점 내려가다가 드디어 오늘 정상 수치에 도달했다!! 이건 항암제가 제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뜻이겠지. 이 사실 만으로도 우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대로 별 부작용없이 3차 항암까지 치르고, 관해 판정까지 받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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