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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위내시경으로 발견되는 대표 증상 3가지 (역류성 식도염, 위염, 장상피화생)

by T없이 맑은 i 2024.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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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검진센터 내시경실에서 근무했던 간호사입니다.
 
당시에 하루에도 수백 명의 환자분들을 봤고,
그중에서도 위내시경시 가장 많이 나오는 증상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위내시경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대표적인 증상
3가지에 대해 포스팅해볼까 합니다.
 


 

 
위내시경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대표 증상 3

1. 역류성 식도염

 
식도, 위, 십이지장 순으로 관찰하는 위내시경. 위내시경 시 가장 먼저 발견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역류성 식도염입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말 그대로 위액이 역류해 생기는 질환을 말하는데요.
 
위와 식도 사이에도 괄약근이 존재하는데, 이 괄약근 기능이 떨어질 경우, 위액이 식도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때, 산성의 위액이 식도 점막에 손상을 입힐 뿐만 아니라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은 과음 및 과식, 야식 섭취,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 잦은 구토, 식후에 바로 하는 운동 등이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 알코올, 달고 짠 음식, 매운 음식 등은 위의 점막을 자극하고 위산 분비를 촉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위내시경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대표 증상 3

2. 위염

 
2-1. 표재성 위염
내시경 시, 위 점막 표면이 전체적으로 염증 때문에 빨갛게 부어 있는 모습이 관찰된다면 표재성 위염으로 판명됩니다. 표재성 위염은 속 쓰림 등 특별한 증상이 없다면 굳이 치료할 필요 없이 평소 식습관 개선을 통해 관리하면 됩니다.
 
2-2. 미란성 위염
미란성 위염은 위 점막에서 상처난 부분이나 부어오른 것이 관찰된 것으로 자극적인 음식이나 약물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3. 위축성 위염
위축성 위염은 표재성 위염, 미란성 위염보다는 진행된 경우로 반복된 위염으로 위 점막이 점차 얇아지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평소 생활습관 및 식습관 관리에 소홀해서 위염이 반복될 경우 장상피화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위 3가지 위염 모두 만성으로 진행될 경우, 위궤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위궤양이 심해질 경우, 위산으로 인한 손상이 더 심해져 심한 경우엔 천공으로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내시경으로 가장 많이 발견되는 대표 증상 3

3. 장상피화생

 
장상피화생은 위 상피세포가 덮여 있어야 하는 위의 상피에 염증이 반복되면서 장을 이루는 장상피 모양의 세포가 자라난 것을 의미합니다. 위내시경시 위 점막에서 울퉁불퉁한 모양이 자주 보인다면 장상피화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장상피화생은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위염과 마찬가지로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은 멀리하고, 빈속에 카페인 섭취를 피하며 술, 담배 등 원인이 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철저한 식습관 관리가 이뤄지면 없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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