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간호사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대장내시경으로 자주 발견되는 흑색증, 게실이란?

by T없이 맑은 i 2024. 8. 24.
728x90
반응형

 

 
 
안녕하세요:)
저는 검진센터 내시경실에서 근무했던 간호사입니다.
 
당시에 하루에도 수백 명의 환자분들을 봤고,
그중에서도 대장내시경시 흑색증과 게실이 종종 발견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대장내시경으로 흔히 발견되는
흑색증과 게실에 대해 포스팅해 볼까 합니다.
 
 


 

대장내시경으로 자주 발견되는 흑색증

 
이름도 생소한 흑색증은 피부에 발생하는 악성 흑색종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흑색증은 대장과 직장의 점막 아래에 흑색 색소가 침착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보통은 무증상이라 대장내시경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흑색증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장기간의 다이어트, 변비약 복용을 들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나 변비약에 포함된 안트라퀴논 계열의 성분이 함유된 알로에 섭취로 인해 장점막이 본래 붉은색이 아닌 전체적으로 흑색으로 바뀐 것을 말합니다.
 
다행히도 흑색증은 건강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기존에 복용하던 다이어트, 변비약을 중단할 경우 3~4개월 안에 색소 침착이 사라져서 원래 장점막 색깔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으로 자주 발견되는 게실

 
대장에서 종종 발견되는 게실은 대장의 장벽이 약해져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움푹 들어가서 주머니처럼 생긴 모양을 일컫는 말입니다. 게실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따라서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런 구조적 이상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통증이 발생할 경우, 게실 출혈, 게실염과 게실 농양, 게실 천공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게실의 원인은 1.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장벽의 구조적 이상, 2. 장벽이 약해져서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압력을 가장 많이 받게 되는 S자 결장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