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체 글98 #9.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 항암3차 7월 25일 림프종 항암 3차 시작7월 28일 퇴원 (4박 5일)8월 2일 3차 후 외래8월 5일 CT 3종, PET-CT8월 15일 4차 항암 입원 예정 벌써 림프종 알찹 항암 3차까지 완료했다. 역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란 말이 맞는게 이제는 항암받는 일상도 너무나 익숙해져버렸다. 올해 4월까지만 해도 누구보다 평범한 일상을살아오던 우리였는데.. 쩝.. 림프종 항암 3차까지 부작용은다행히 구내염 없음. 오심은 초반에 살짝 올랑말랑 했는데매번 산쿠소패치를 붙이고 시작해서 그런가오심 구토로 이어지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다.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림프종 항암 부작용은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진다는 것이다. 마치 겨울에 건조해서 몸이 트듯이 그렇게 하얀 각질이 온몸에 일어난다.바디로션도 바르고 나름대로 보.. 2024. 8. 4. [1130회 로또] 우리은행 운세서비스 추천 번호로 구입 로또에 살고 로또에 죽는 로살로죽형 인간이자복권에 진심인 나. 이번주도 온 마음을 담아 로또 구입에 나서본다. 이번주는 우리은행 원뱅킹 어플에서 제공하는 운세서비스를 통해 로또 번호를 골라보기로 했다. 구미가 당기는 로또 번호가 없을 때종종 이용하는 방법이다. 우리은행 원뱅킹 운세서비스 안에 있는 로또번호 추천 메뉴를 통해 10개의 로또 추천번호를 받았다. 아직까지 5등도 당첨된 적 없지만 혹시 모르니. 10개의 번호를 로또 번호 자동 생성기에 넣고돌려서 5천원치 로또 조합을 완성했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5천 원 치 밖에 살 수 없기에 5개의 조합으로 구입 완료! 그나저나 인터넷으론 5천원치 밖에 못 사는 게 너무 제한적인 것 같다. 그리고 모바일로 좀 구입할 수 있게 개.. 2024. 7. 26. 500원 동전이 백만원이 되는 재테크 방법 어느 날 당근마켓에 들어갔다가 동전을 사고 판다는 글을 발견하게 된다.그중에서도 가장 눈에 띈 건단연 500원짜리 동전을 산다는 글 하나. 들어가서 살펴보니 98년도에 발행된500원 동전을 산다는 내용이었다.500원이 십만 원이라니 놀라서 검색해 봤더니 1998년도에 나온 동전은 약 8천 개 정도밖에발행되지 않아 아주 희귀한 동전이라고. 그러다 보니 현재 값어치도 십만 원이 뭐야 상태만 좋으면 몇백만 원을 호가한다고 한다. 뭐시라?500원이 백만 원?!!돈에 환장한 나는 이런 건 또 못 참지. 집에 있는 신협 저금통을 탈탈 털어서98년도 500원 동전 찾기에 나섰다. 과연 98년도 500원은 나타나 줄 것인가.. 응답하라 1998!!!!!!!!!!!!!!!!!!! 저금통 안에 있던 5.. 2024. 7. 19. #8. 림프종 2차 항암 후 외래 진료 어느덧 림프종 2차 항암 후 2주 차로 접어들었고, 오늘은 외래 진료가 있어서 여의도 성모병원에 다녀왔다. 외래 진료 시간보다 1시간 30분 전까지 도착해서 혈액검사랑 엑스레이까지 촬영 완료! 그리곤 림프종센터에서 하염없이 기다리면 된다. 그래도 다행히 오늘은 그렇게 많이 지연되진 않았고, 예약 시간보다 한 10분 정도 딜레이 된 후에 전영우 교수님 진료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 최근 들어 걱정이 항암 1차 때는 한 10일 정도 지난 후에 명치가 답답한 증상이 어느 정도 개선돼서 식사량을 늘릴 수 있었는데, 이번 항암 2차 때는 10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명치가 답답해서 식사를 많이 할 수가 없었다. 그 덕분에 체중도 많이 늘리진 못했다.. 이제 50kg을 겨우 넘은 수준이랄까. 그래서 현재 치료 상황이 .. 2024. 7. 16. #7. [림프종 알찹 2차 항암] 2주차 절망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4기 (복부 원발, 골수침범 없음) 240703 알찹 2차 실시 240712 알찹 2차 후, +9일 차 여전한 명치, 등통증. 식사량 감소, 체중 감소(-13kg) 현재 알찹 2차 후, 9일 정도가 지났다. 2주 차에 접어들면 보통은 컨디션을 서서히 회복하거나 상태가 좀 좋아지곤 하던데, 남편은 통증이 심해지진 않았는데 그렇다고 또 좋아지지도 않는 그런 상태다. 알찹 1차만 맞고도 드라마틱한 효과를 보는 분들도 있고, 보통 1차만 맞으면 증상이 많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던데 오빠는 대체 왜 아직도 별다른 큰 변화가 없을까.. 정말 답답하다........................ 평소에도 명치가 답답한 느낌이 계속 있고, 무언가 먹으면 명치가 조이는 게 심해지고 간헐적으로.. 2024. 7. 12. #6. 암에 걸리면 고독한 이유 내가 암에 걸린 것은 아니지만 내 자신만큼 사랑하는 남편이 암환자가 되고 나니 세상 누구보다 서럽고 억울한 마음이 든다. 사실 해마다 암환자는 발생하는 것이고, 그중에서 림프종 환자는 매년 6천명 정도나 생겨난다고 하는데 하필 그 6천 명에 당첨(?)이 되다니 말이다. 세상사 뭐든지 경험해보면 좋다고 하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그것도 인생 최악의 경험을 맞이하다니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지금은 좀 진정이 되었고 많이 내려놨지만 여전히 하늘이 원망스러운 건 사실이다. 왜 착한 우리 오빠한테 이런 시련을 주었는지 묻고 싶다. 어찌 됐든 암환자가 된 건 변함없는 사실이니 어찌어찌 받아는 들였다. 다만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치료받고 싶었지만, 치료기간이 최소 6개월 이상은 걸리고 그마저도 어찌 될.. 2024. 7. 3. 이전 1 ··· 12 13 14 15 16 17 다음 728x90